생활개선계룡시연합회,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 개최
세족식 및 편지 낭송 통해 감정의 골 치유하는 감동의 시간돼
2013-05-31 최온유 기자
생활개선계룡시연합회(회장 인미경)는 31일 오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원과 시어머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고부간 정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후 세족식에서는 며느리들이 어머니의 발을 정성껏 씻어드리고 사랑의 편지 낭송을 통해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감정의 골을 치유하면서 사랑을 재확인하는 감동의 시간을 보냈으며 신명나는 화합 한마당을 통해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기원 시장은 “세족식에서 어머니의 발을 정성껏 씻겨드린 이 순간을 생각하면서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며느리와 함께 세족식에 참여한 한정숙(여, 85세, 두마면)어머니는 “평생을 살며 내 발을 씻겨준 사람은 어릴 적 어머니 밖에 없었는데 오늘 며느리가 발을 씻겨주니 너무나 행복하다”고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