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
지역농가와 취약계층을 잇는 상생의 먹거리 지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는 13일, MG새마을금고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 푸드뱅크사업단(단장 양송희)과 함께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후원으로 전국 6개 지역, 총 5,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종지역에서는 300가구가 지원을 받는다.
‘어글리푸드’란 외형의 흠집 등으로 상품 가치는 낮지만, 품질과 영양에는 이상이 없는 농산물을 말한다. 이 사업은 어글리푸드를 지역 내 취약농가로부터 구매해 저소득 가구에 지원함으로써 지역 농업과 복지의 선순환을 도모한다.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 윤세영 선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부유 세종광역푸드뱅크 대표, 천순상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전세종충남 지역이사, 박완례 백제새마을금고 이사장(세종‧공주시협의회장), 양송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장,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임은경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천순상 대전세종충남 지역이사는 “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은 판로를 확보하고, 어려운 이웃들은 신선한 먹거리를 전달받을 수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도 MG새마을금고는 복지와 상생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송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장은 “전달식을 준비하며 세종 지역의 나눔 온기를 현장에서 깊이 느꼈다. 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농촌과 도시, 기부자와 수혜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전국에서 따뜻한 변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부유 세종광역푸드뱅크 대표는 “서민 경제를 대표하고 풀뿌리 금융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MG새마을금고에서 이렇게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세종시를 방문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공주와 세종이 한 가족처럼 이어온 인연 속에서 이번 기부가 큰 희망이 되리라 믿으며, 소중한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