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성황
207명 현지 참가자 중 40명 본선 진출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한국-태국간 문화외교의 일환으로 최근 태국 방콕 Amari 호텔에서 열린 ‘제4회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한문화진흥협회가 주최한 대회에선 207명의 현지 참가자 중 40명의 본선 진출자가 대한민국 전통복식 한복의 멋을 겨루었다.
행사에는 박용민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윤경숙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대회장, 사왓냐 카라케엣 태국 조직위원장, 이칠용 한문화진흥협회 상임고문, 륫티카 잇사랑꾼 나아 아유타야 태국 문화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 수상자는 ▲‘진’ Piyatida Nomsiri ▲‘선’ Natsathon Kanokkunchattarin ▲‘미’ Jinnipar Dararassameerungruang이 선정됐다.
‘진’에 선정된 피야티다는 “꿈만 같은 순간이며, 태국 대표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자랑스러운 한복모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회장이자 (사)한문화진흥협회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윤경숙 대회장은 “한복은 단순한 의복을 넘어,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인의 삶과 정신을 담아온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한복이 대한민국의 전통 복식문화임을 강조했다.
박용민 대사는 “한국을 위해 헌신하신 태국 참전용사분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양국 교류 증진을 지속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태국대회 수상자들은 6월 21일, 동북아 최대규모 문화복합공간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최종 결선 무대에 공식 초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