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서 연구자 개인정보 12만건 유출...성명·생년월일 등

2025-06-14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에서도 연구자 개인정보 12만여건이 유출되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해킹에 따른 한국연구재단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구재단은 학술 및 연구개발 활동 지원을 위한 ‘온라인논문투고·심사시스템’(JAMS)에서 취약점 해킹 공격으로 약 12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있었다면서 개인정보위에 지난 12일 오후 4시경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해커가 공격을 시도했고 9일 보안 전문기관의 점검 결과 일부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고 연구자들의 성명, 생년월일, 연락처, 이미일 주소, 계정 아이디 등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사용자가 추가 정보를 기입했을 경우 이 역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개인정보위는 자료 제출 요구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안전 조치 의무, 유출 통지·신고 의무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