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자치경찰위원회, ‘청소년 상담의 날’ 범죄예방 상담·체험 부스 성료

- 신·변종 학교폭력 및 중독성 범죄 예방,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홍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2025-06-1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경찰청(청장 한원호)과 세종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택화)는 14일 ‘청소년 상담의 날’을 기념하여 청소년들이 스스로 안전한 환경을 살피고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청소년 상담의 날 범죄예방 상담·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세종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신·변종 학교폭력과 중독성 범죄에 대한 청소년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VR 실감형 체험 교육을 통한 신·변종 학교폭력 및 중독성 범죄 간접 경험 ▲학교전담경찰관(SPO)과의 현장 상담 ▲117 등 24시간 언제든 상담 가능한 경찰 지원 시스템 안내 등이 진행되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사이버도박 자진신고(4월~9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불어나는 빚과 불안감, 죄책감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심층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Great 아이디어 코너’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문제로 인식하는 범죄와 예방 방법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나누고, 반짝이는 범죄예방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행사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종경찰청 한상오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청소년 시기에는 범죄의 유혹이 크다”며,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AI 발전에 맞춰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신·변종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청소년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경찰청과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