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우기 앞두고 안전한 도심하천 이용 당부…리플릿 제작·배포

2025-06-1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심하천 이용을 당부하며, 관련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는 장마철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시는 15일, 안전한 도심하천 이용법이 담긴 리플릿을 제작하여 세종시교육청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리플릿에는 지역 도심하천 친수시설, 수위 상승 원인, 주의사항, 기상특보 등 안전 관련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세종시 도심하천은 산책로, 음악분수,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친수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시는 장마철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태풍·호우 발생 시 기상특보를 발령하고 도심하천 접근을 통제하는 차단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도심하천은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이지만 우기에는 순식간에 위험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다"며, "도심하천의 이중성을 숙지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우기 대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