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황새 국제협력 결실…日서 황새알 100% 부화
황새알 5개 전부 부화 성공 국제적 황새 생태 거점으로 부상
2025-06-16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예산군은 지난 5월 28일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에 보낸 황새알 5개가 전부 부화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예산군이 일본 도요오카시와 10년간 이어온 황새 교류의 결실로 황새의 유전적 다양성 향상을 위한 결실로 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황새 교류 및 해외 부화 성공을 동시에 이룬 지자체가 됐다.
이와 함께 군은 황새복원 대표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며 황새 생태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일본 효고현립 황새고향공원에서 황새 성조 2마리를 이송받아 황새의 유전 다양성 확보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일본뿐 아니라 대만,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도 황새 교류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황새 부화 성공은 단순한 생태적 성과를 넘어 국제적인 협력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황새가 다시 날아오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생태 보전과 국제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