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조용훈 의장, "어렵게 마련한 추경, 시민이 체감할 수 있어야"
조 의장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활성화 마중물 돼야"
2025-06-16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은 16일 열린 제264회 논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에서 "어렵게 마련한 추경 예산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의회 예산 심사 방향을 분명히 밝혔다.
조 의장은 특히 최근 내수 침체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우리 사회에서 사교육비가 감소하고, 주류·담배 등 기호식품 소비마저 줄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해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깊이 고민해 편성한 예산인 만큼, 의회도 예산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그는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며, “작년과 재작년 큰 피해를 겪은 논산은 어느 때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산시의회(의장 조용훈)가 16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0일까지 15일간 제264회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한편 논산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및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그리고 총 21건의 안건(조례안 17, 동의안 4)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