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새 원내대표에 송언석…106표 중 60표 득표

2025-06-16     김용우 기자
송언석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원내 사령탑으로 친윤계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송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뽑았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경선에서 전체 106표 중 과반인 60표를 얻어 당선됐다.

자웅을 겨뤘던 4선 이헌승 의원은 16표, 3선 김성원 의원은 30표를 받았다.

TK(대구·경북)인 경북 김천 출신인 송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캠프에서 정책조정본부장을 맡은 친윤계로 분류된다.

경북고·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경제 관료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예산실장, 2차관을 지냈고, 2018년 경북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내리 3선을 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소수야당이라도 실력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정책전문정당으로 거듭나, 이재명 독재와 전횡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