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전광역시 장기요양인대회 성황리 개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광역시 장기요양인대회가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14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며, 대전광역시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대전지부(회장 홍정미)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전광역시 5개 구 장기요양기관장 및 종사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한마음 체육대회로 나누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 1부 기념식 헌신에 대한 감사와 격려
1부 기념식에서는 장기요양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협약기관과의 협약식을 통해 장기요양 서비스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조승래 국회의원, 장종태 국회의원, 김인식 대전사회서비스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홍정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돌봄이란 손끝에서 전해지는 정성과, 말없이 따라주는 마음의 눈으로 이루어진다"고 강조하며, 돌봄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제도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제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따뜻한 사랑을 기리고 나누는 자리"라고 말하며, 장기요양 현장에서 애써온 종사자들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대전시 역시 돌봄이 존경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음을 언급하며, 대전시의회가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제도 안정을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 및 복지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종사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인지하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법적·제도적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복지사회, 특히 돌봄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돌봄 종사자들이야말로 복지 사회의 핵심적인 일꾼"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돌봄 종사자들을 위한 돌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새로운 정부가 돌봄 정책을 설계하는 데 있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인식 대전사회서비스원장은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헌신 덕분에 대전이 더욱 건강하고 따뜻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대전시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를 통해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 처우 개선,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2부 한마음 체육대회: 화합과 응원의 장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웃음과 음악, 그리고 서로의 응원이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며 동료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코리아 음악줄넘기 팀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품 추첨, 노래자랑, 그리고 초청 가수 김대성 씨의 축하 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지며 즐겁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전광역시 장기요양인대회는 장기요양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장기요양 서비스 발전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대전광역시는 앞으로도 돌봄 종사자들이 존중받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