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예결특위 심사 완료

-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총세입액은 2조 4,001억 원, 총세출액은 1조 9,007억 원으로, 4,994억 원의 세계 잉여금이 발생

2025-06-1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산시의회(의장 홍성표)는 16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미영) 제2차 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아산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아산시가 제출한 2024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총세입액은 2조 4,001억 원, 총세출액은 1조 9,007억 원으로, 4,994억 원의 세계 잉여금이 발생했다.

이 중 명시이월 576억 원, 사고이월 303억 원, 계속비이월 2,069억 원, 국도비보조금 실제반납금 202억 원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844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예비비 예산액 106억 7,710만 원 중 총 56건에 대해 86억 5,871만 원이 지출 결정되었으며, 이 중 80억 5,399만 원이 지출되고 2억 1,228만 원이 이월되었다.

잔액은 3억 9,244만 원입니다. 세부적으로 일반예비비는 21건에 29억 5,935만 원, 집중호우 및 병해충 등 피해 복구 관련 재해재난 예비비는 35건에 56억 9,936만 원이 지출 결정되었고, 기타 특별회계 예비비는 지출이 없었다.

아산시의원들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내역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했다.

세입 결산 심사에서는 부서별 미수납액, 체납액 및 결손금에 대한 징수 및 관리 방안을 강구하고, 징수율 제고 및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세출 결산 심사에서는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확인했으며, 일부 사업에서 발생한 과도한 불용액을 지적하며 향후 예산 편성과 관련하여 집행의 체계화와 효율화를 당부했다.

김미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결산은 단순히 숫자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 아산시 재정 운용 전반을 진단하고 다음 예산 편성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절차"라고 강조하며,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집행부에서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하여 아산시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은 오는 6월 27일 제259회 아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