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공공의료 협력 강화·필수의료 발전 방안' 논의

‘지역·필수의료 원외대표협의체 회의’ 개최

2025-06-17     최형순 기자
‘지역·필수의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권역책임의료기관인 단국대병원은 지난 16일, 천안시 소재 이담원에서 ‘2025년 제1차 지역·필수의료 원외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과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논의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충남 지역 내 주요 의료기관과 보건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단국대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을 비롯해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국가지정센터장, 천안·공주·서산·홍성의료원 및 백제종합병원 등 지역책임의료기관장, 충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부단장,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장인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 등 공공보건의료 관계자들은 공공의료 정책의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 및 필수의료 전달체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필수의료

 이날 회의에서는 단국대병원이 시행한 ‘2024년 충청남도 지역주민 대상 필수의료 경험 및 인식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남도 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간의 연계를 강화하여 필수의료 이용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류재욱 단국대병원 공공의료본부장(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은 “현재 의정갈등 등으로 의료현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의 지역 완결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