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난청인 가족캠프 참여...특강·자원봉사 진행

2025-06-1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우송대학교는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학생·교수들이 최근 열린 (사)한국난청인교육협회 가족캠프 ‘2025 와우! 다솜이 패밀리데이’에 참여해 청각장애 아동을 비롯한 가족들과 뜻깊은 교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가족캠프는 청각장애 아동, 가족, 청년 난청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가족 간 유대감 강화, 또래 간 상호작용을 통한 청각장애인 사회 통합과 정서적 지지 도모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에선 재학생 38명과 및 교수 3명 등 총 41명이 참여했다. 탁평곤 교수는 ‘Q&A로 알아보는 매핑 이해’라는 주제로 인공와우 매핑의 개념, 효과적인 소통 방안, 가족 내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재학생들은 1박 2일간 아동 보호 및 프로그램 활동 지원, 멘토링 자원봉사를 하며 청각장애 아동, 가족들과 직접적인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구호림 교수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임상 경험은 물론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청각장애인과 가족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