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유치 성공
김태흠 지사,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과 ‘지사 설립’ 협약 내달 개소식 열고 본격 가동 “본사·타기관 유치 마중물 기대”
2025-06-1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도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 홍종욱 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와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내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촌어항공단은 국가어항 관리, 양식산업 육성, 수산인 역량 강화 등 어촌·어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수산·어촌 분야 핵심 공공기관으로 총 246명이 근무 중이다
내포신도시 충남도교육청 인근 상가에 들어설 서해지사는 서해재생사업실과 충남어촌특화센터, 서해수산사업실 등으로 구성, 36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어촌어항공단 본사 유치를 위해 접촉해오다 지난 2월 ‘선 서해지사 신설·유치 후 본사 유치’로 방향을 재설정하며 이번 결실을 맺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수산업 중심지로, 어촌어항 재생 사업을 선도하는 지역이자 어가 인구 전국 3위 위상을 가진 지역인 데도 서울 본사에서 업무를 해야만 했다"며 “이번 지사 신설을 계기로 본사 이전도 강하게 추진하고, 나아가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도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