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종태 의원 "특수학교 안전 기준 마련"

대전 가원학교 찾아 안전점검

2025-06-20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은 20일 대전 가원학교를 찾아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특수학교에 맞는 안전 설계 기준을 마련하는 입법과 예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가원학교를 찾아 학교 내 구조 안전 문제 및 학생 안전 실태를 긴급 점검한 뒤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타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학부모와 교직원들로부터 제기된 교실 내 벽체 균열, 지속적인 진동 및 흔들림 감지 등 심각한 구조적 이상 징후 와 관련한 실태 확인을 위한 것이다.

장 의원은 “가원학교는 중증 장애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는 특수학교다. 지금과 같은 상황은 단순한 균열, 노후화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이미 교실 내 벽면 곳곳에서 균열이 확인되고 있고, 일부 구간에서는 지속적인 흔들림까지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전 진단이 완료되기 전까지 학생들이 즉시 보다 안전한 임시 학습공간 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시급한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장 의원은 ▲정밀안전진단의 조속한 시행 ▲안전 진단 기간 중 학생 분산 수업 및 대체 교실 확보 ▲안전 진단에 따른 전면 보강 검토 ▲비상시 대응 매뉴얼 재정비 등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 하며, 교육청과 대전시가 책임감을 갖고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가원학교뿐 아니라 관내 모든 학교의 안전 사각지대를 전수 점검 하고, 특수학교에 맞는 안전 설계 기준 을 마련하는 입법과 예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