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진 아산시의원, 형식적 자원봉사센터 운영 질타…시민 체감형 지원 촉구

- 자원봉사자 인권 보호 및 사회적 인식 제고, 실질적 활성화 방안 마련 강조

2025-06-2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아산시의회 박효진 의원이 2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치행정과를 대상으로 아산시자원봉사센터의 형식적인 운영 실태를 강하게 지적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로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질의를 통해 "자원봉사자는 시의 행정 파트너이자 시민 공동체의 중심"임을 강조하며, "단순히 활동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자원봉사자들의 인권 보호와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자원봉사센터가 "형식적인 운영에 머물러 있어 실질적인 자원봉사 활성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하며, "자원봉사자 등록을 확대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자원봉사센터가 본래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등록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인센티브 강화, 의료(한의원 등) 중심의 가맹점 확충, 거점지 캠프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박효진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 행정의 기본이 시민에게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아산시의회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점검과 개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