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비상 대응 체제 가동

-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 및 유관기관 협력 강화 - 침수 취약지역 특별 관리 및 시설 개선 노력 - 재난 대비 역량 강화 및 주민 안전 최우선

2025-06-2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민수)는 20일 이번 주말부터 충남지역에 예보된 장마전선의 영향에 따른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선제적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양군

충남본부는 도내 15개 시군에 위치한 저수지 232개소, 배수장 226개소, 용배수로 16,612km 등 주요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펌프 및 제진기 재해 복구를 마쳐 농경지 침수 피해 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저수지 사전 방류 시설을 통해 수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비상 상황 발생 시 마을 주민 대피 안내 등 지자체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현재 충남본부를 비롯한 각 지사는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며, 지사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여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3년 연속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었던 금강변 주변 시설하우스 밀집 지역인 논산, 부여 등에서는 배수장 가동 및 배수문 조작 등 침수 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취약 시설 주변 출입 통제, 안전 펜스 설치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그동안 충남본부는 논산 아호배수장의 전기시설을 홍수위 이상으로 이전 설치를 완료하고, 배수량 증대를 위해 임시 배수펌프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시설 개선에 힘써왔다. 홍수위 미만 배수장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성능 개선 공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는 홍수기를 대비하여 배수로 퇴적물 제거 작업을 시행했으며, 배수장 펌프 교체, 제진기 성능 개선 등 재해 복구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대형 엔진양수기, 수중펌프 등 예비 장비를 확보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민수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장마철에 그 무엇보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선제적인 시설 점검과 방류 관리,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