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구청장, 푸드마켓 1일 명예점장으로 '정(情)' 나눠
방문 고객 일일이 맞아 애로사항 등 청취… 기부물품전달식도
2013-06-05 최온유 기자
정용기 대덕구청장이 직접 푸드마켓 1일 명예점장이 돼 어려운 이웃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정과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이날 기부물품전달식에는 권홍주 대전봉사체험교실(이사장 권홍주)에서 오리훈제 육포 30Box, 푸드마켓 유공 수상자인 송인재(백제육류전문점대표)씨가 돼지고기 90kg, 광역푸드마켓으로 부터 후원받은 밀가루 100포(1kg), 과자류 100개 등을 이용객들에게 정(情)을 듬뿍 담아 나눠줬다.
이날 물품을 구매하러온 장 할머니(67세, 법동거주)는 정용기 구청장이 애로사항을 묻자, 눈물을 훔치며 생활의 어려움과 딸이 장기입원 중으로 무료 간병인을 지원해 줄 것을 호소해 주위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정 구청장은 김 모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듣고, 다각적인 지원방법을 모색해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정 구청장은 "푸드마켓에 나와 일일체험을 해보니 어려운 이웃들의 실정이 피부에 와 닿았다"며, "우리 지역사회 일원 모두가 함께 나누고 보살피는 나눔의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돼, 어려운 이웃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