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일상 속 재난발생 심리회복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장방문해 정신건강 검사진행, 1대 1 심리상담 지원
2025-06-24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 서북구보건소가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심리회복 지원을 실시한다.
24일 서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난 발생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현장 방문을 통한 맞춤형 심리회복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현장에 방문해 정신건강 검사를 진행하고, 1대 1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심리회복지원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초기 상담 후 필요 시 전문가의 상담, 전문기관 연계 등이 지원된다.
한편,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몸에 상처가 나면 치료하듯 마음의 상처에도 치료가 필요하다”며 “사건‧사고를 겪은 뒤 감정이 잘 가라앉지 않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힘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