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 출산·육아 친화적 기업에 인증패 수여

선정 기업에 장려금 1,000만 원 지원 주 4일 근무제 도입 기업 추가 1,000만 원 지급 예정

2025-06-24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20일 본원 세미나실에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우수한 제도를 운영하는 도내 8개 기업에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4일 전했다.

인증을 받은 8개 기업은 임직원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법인 아름다운마음의료재단’은 유사산휴가와 육아휴직 기간을 법정 기간보다 확대 시행하하고 출산장려금으로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주식회사 지로보틱스’는 자녀 학자금을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고, 배우자 출산 시 2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한다.

‘동희오토 주식회사’는 난임 치료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출산장려금 50만 원, 양육지원금 80만 원 등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는 출산·육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에게 1,0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기업에는 추가로 1,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경제진흥원 누리집과 충남청년포털 등을 연계해 기업 홍보를 지원하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심화 컨설팅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은 “지속 가능한 출산·육아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일·가정 양립 제도가 직장 내에 안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남경제진흥원은 더 많은 기업에 일·가정 양립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