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 세종시의원, ‘제3롯데월드 세종 유치’ 아동친화도시 세종 구현 촉구

- 부족한 아동 놀이·문화 인프라 지적하며 ‘놀 권리’ 보장 강조 - 제3롯데월드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부권 관광거점 조성 기대 - 세종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및 전략적 접근 촉구

2025-06-2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윤지성 의원(국민의힘, 연기·연동·연서·해밀동)이 제9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제3롯데월드 세종 유치’를 전략적으로 검토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윤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세종시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18세 미만 아동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만한 놀이·문화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여 아동의 ‘놀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세종 시민들은 가족 단위 문화활동을 위해 대전, 청주, 심지어 수도권까지 원정해야 하는 실정이다. 윤 의원은 세종시가 행정도시로서 기반은 갖췄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문화·관광 인프라는 여전히 미비하며,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복합 문화시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윤 의원은 서울 잠실과 부산 오시리아에 이은 ‘제3롯데월드 세종 유치’를 제시했다.

제3롯데월드가 세종에 들어선다면 "중부권 대표 테마파크가 되어 관광객 유입,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기회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종시 북부권은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 대규모 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대전·청주·천안 등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 또한 뛰어나 유치 후보지로서의 강점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미 일부 지자체가 제3롯데월드 유치에 나섰음을 언급하며, 세종시도 실현 가능한 제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후보지 검토, 광역 교통 여건 분석, 시민 공감대 형성 등 유치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유치 타당성 조사, 민관 협의체 구성, 재정 지원 전략 수립 등 종합적인 행정지원 체계 구축은 물론, ‘중부권 관광거점 조성’이라는 공동 비전을 중심으로 롯데그룹과의 전략적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롯데월드 유치가 단순히 아이들의 꿈을 위한 것을 넘어, 세종시가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선택임을 강조하며, 세종시의 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정의하고 중부권 문화·관광의 지형을 바꾸는 담대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