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대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위기영아 및 위기임산부 지원
대전 지역 영아의 안전한 출생과 건강한 성장을 함께 도모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최승인)는 지난 24일 대전광역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복수경)와 위기영아와 위기 임산부 지원을 위해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다지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본 협약은 대전지역에서 태어난 36개월 이하의 영아가 원가정의 안전한 울타리안에서 태어나 그들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과 체계를 만드는 초록우산의 위기영아지원사업 일환으로, 모든 영아가 부모의 연령, 국적, 장애여부, 신분 등에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 제도 및 인식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갖는다.
본 협약에 참여한 복수경 센터장은 “우리 대전 지역 장애인 임산부와 그 자녀들의 양육환경에 관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초록우산의 제안과 협력이 매우 기쁘고 반갑다. 많은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왔음에도 소외되었던 장애인 임산부의 양육 여건이 본 협약을 통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우리 기관도 초록우산과 함께 노력을 다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최승인 본부장은 “초록우산은 2016년부터 영아의 권리보호와 지원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수행해왔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이 정한 아동의 권리는 영아라고 예외일 수 없으며 영아는 보호자에게 전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의지해야하기에 보호자의 양육여건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본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임산부가 처한 양육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초록우산이 해야 할 일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협약을 체결한 양 기관은 앞으로 장애인 임산부가 처한 영아 양육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서비스 연계, 제도개선을 위한 근거마련 등 위기영아지원사업 수행 전반에 관한 활동에 협력하게 되며, 대전지역의 영아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