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김은아 의원, 교복비 지원 방식,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 보장해야

정책추진의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정책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어야

2025-06-25     유규상 기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의회 김은아 의원은 제259회 제1차 정례회 교육청소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고등학교 교복비 지원사업의 지원방식에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산시는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으로는 1인당 32만 원으로 상향 지급되어 약 1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고,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공동구매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방식에 대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은 있으나, 품질에 대한 불만, 맞춤형 구매의 어려움 등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의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아산시도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존중하여 개별구매 방식을 확대 및 학교에 권고할 필요가 있다. 정책의 추진에 있어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정책중심에는 시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지난 교육청소년과 관련 민원협의 과정에서 아산시 청소년문화의집의 프로그램 운영 공간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인근의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공간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관련 천안아산상생센터장과 청소년문화의집 관장 간의 긴밀한 협의로 센터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 것에 대해, 김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 협력해주신 두 기관의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교육청소년 정책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