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메리스대 학생 탐방단, 세종 이응다리에서 ‘멋글씨’로 한국 문화 체험

2025-06-2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5일, 세인트메리스대학교 경영대학 학생 탐방단이 세종시의 명소 이응다리에서 진행된 멋글씨(캘리그라피) 체험 행사에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예술을 경험하고 세종시와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1852년 설립된 세인트메리스대학교(St.Mary’s University)는 약 3,500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각 예술, 뮤직 테크놀로지, 연극, 디지털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명문 대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한글멋글씨협회 김순자 대표가 "세인트메리스 세종에 오다"라는 멋글씨 퍼포먼스를 선보여 탐방단의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멋글씨 퍼포먼스에 참여하여 꽃을 그리며 세종시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또한 김순자 대표는 레베카 구에라, 클라라 게레로, 페드로 맨도자, 레티시아 곤잘레즈, 사레이 앰브리즈, 서지오 팔라시오스, 파멜라 베네로소, 임성배, 최유림, 임유민, 헤나 스미스 등 탐방단 개개인의 이름과 꽃 그림을 부채에 직접 그려 선물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순자 대표는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글을 만드셨듯이, 탐방단 한 분 한 분이 귀한 존재라는 생각에 꽃을 함께 그려보고 싶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부채가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용도뿐만 아니라 화가 날 때 열을 식혀주는 용도로도 사용되어 사계절 활용할 수 있음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세인트메리스대학교 탐방단은 김순자 작가의 열정과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 온라인 등을 통해 상호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멋글씨 체험은 세인트메리스대학교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세종시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 뜻깊은 행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