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아동복지시설에 사랑의 나눔PC·그림책 기부
2025-06-2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대전지역 아동복지시설인 시온보육원에 사랑의 나눔 PC 10대와 아동용 그림책 300권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특구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들이 추진하는 서로 다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동일 수요처에 연계함으로써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와 문화 접근성 확대를 함께 지원한 사례로 지역사회 취약계층 대상 통합형 지원 모델로서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나눔 PC 기부’는 2020년부터 특구재단이 대전‧세종지역 13개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해 온 ‘디지털 ESG 자원순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기관 내 불용 전산장비를 공동 수거·정비하여 사회적 기업 ㈜피플앤컴을 통해 재생 PC로 만들어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아동용 도서 기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도서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재단, 보육원, 군부대 등 다양한 수요처에 양질의 도서를 제공하는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과 연계해 진행됐다.
특구재단은 202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특구 지역에 도서를 기증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범위를 대전지역으로 확대해 진행하게 됐다.
정희권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 모델을 발굴하여 지역과 상생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