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충남경찰청과 재난 대비 협력 강화

- 공사의 재난관리 체계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 논의

2025-06-2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민수)가 재난 대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충청남도경찰청과 손을 맞잡았다.

26일, 충남지역본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윤승구 치안정보과장을 비롯한 충남경찰청 치안정보과 직원 20여 명이 참석하여 공사의 재난관리 체계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지역본부가 추진 중인 재난 대응 체계와 시설물 관리 현황을 충남경찰청에 공유함으로써, 유사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충남지역본부가 관리하는 저수지, 배수장 등 재해 취약시설의 관리 현황, 방류 계획, 주민 대피 연계 체계 등이 상세히 설명되었습니다. 또한, 양 기관은 실시간 상황 전파 및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본부 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공사의 용수관리시스템 및 재난관리시스템 활용 시연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재난 상황 발생 시 공유할 수 있는 정보와 구체적인 공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윤승구 충남경찰청 치안정보과장은 “집중호우나 태풍 시 농어촌공사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설명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재해, 재난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대응과 정보 공유인 만큼 충남지역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더 안전한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민수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경찰, 지자체, 소방 등과의 협업을 통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다가오는 장마철과 태풍 등 풍수해 시기를 앞두고 저수지 방류 계획 수립, 예경보 시스템 운영, 응급복구 대응 체계 점검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