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주민자치와 평생학습 선진 사례 벤치마킹

허태정 구청장 비롯 해외 벤치마킹단 '미국 레스톤·우스터 시 방문'

2013-06-12     최온유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난 7일부터 실시중인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의 레스톤 시와 우스터 시를 방문해 주민자치와 평생학습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주민참여예산제와 평생학습 활성화, 사회적 경제시스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이번 해외 벤치마킹단 허태정 구청장, 윤주봉 의장 등 관계자 일행은 지난 7일과 10일(현지시각) 레스톤 시 자치조직과 우스터 시청을 각각 방문했다.

먼저, 7일 버지니아 주의 레스톤 시의 지방자치조직인 레스톤 Association을 방문해 앤티 시글(Andy Sigle)과 케이트 풀커슨(Cate Fullkerson) CEO의 프리젠테이션, 질의․응답 등을 통해 운동장 설치 등 그곳의 주민참여예산 편성 사례와 방법 등을 알아봤다.

또, 인구 약 60,000여명의 레스톤 시 자치조직 운영 재원 조달 방법과 운영진(board, 의회 역할)의 예산 집행, 정책 절차 등을 살펴봤다.

10일 오후에는 매사추세츠 주의 우스터 시청을 방문해 웨이 젱추(Wei Jeng-Chu) 도서관 책임자로부터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운영 형태와 최근 도입한 자동 반납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케이트 투메이(Kate Toomey) 시의회 공공부문 위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의회 운영 형태, 주민참여 제고와 재정확충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지난 11일에는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에 대해 주민의견이 양분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지상․노면전차를 운행중인 미국 보스턴의 도시철도를 견학했다.

구의 벤치마킹단은 12일 캐나다로 이동해 퀘벡과 몬트리올에 있는 CLD(퀘벡 지방개발협동센터) 등 협동조합 지원조직 및 현장을 찾아 자본조달 방법, 자생력 강화 방안 등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