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롬동, 2025년 주민총회 성료…주민 참여로 살기 좋은 마을

- 주민투표로 마을의제 발굴·우선순위 결정…주민자치 실현

2025-06-2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주민자치회(회장 안주성)가 28일 새롬동 행복누림터에서 '2025년 새롬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김종민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하여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마을 의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내년도 주민 참여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는 단순히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넘어,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축하 공연과 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주민자치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문화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마을에 대한 애정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6일 ~ 25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주민투표 결과가 이날 총회에서 공개되었다. 마을계획사업은 ▲새롬동 외부순환 둘레길 조성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문화산책 ▲상상의 숲으로 가자 ▲새롬 돗자리 영화제 ▲여성친화거리 상징 조형물 ▲마을계획사업 표지판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되었다.

주민제안사업으로는 ▲새롬동 행복누림터 주변 편의시설 정비 ▲가득뜰근린공원 주변 환경 정비 ▲어린이 실내놀이터 환경 개선 ▲청소년 휴게 공간 조성 ▲여성친화거리 내 시설 정비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총회에서 결정된 사업들은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안주성 새롬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제안 하나하나가 새롬동을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밑거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힘으로 마을을 함께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롬동 주민총회는 주민 주도형 마을 만들기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