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세종시 청소년의회 성공적으로 활동 마무리

- 세종특별자치시, 1년간의 민주주의 학습 및 정책 제안 성과 거둬

2025-06-2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8일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청소년의회 본회의 및 수료식을 끝으로 제2대 세종시 청소년의회의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7월 위촉된 29명의 청소년의원은 지난 1년간 학교 밖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아동·청소년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민주주의 제도 교육, 세종시의원 인터뷰, 청소년 공간 '이도' 모니터링, 청소년 참여기구 연합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는 청소년의원의 관심 분야에 따라 구성된 5개 상임위원회가 그동안 발굴한 정책을 5분 발언 형식으로 발표하며 깊이 있는 정책 제안을 선보였다. 각 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각 위원회는 ▲청소년에게 평등 교육 보장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제언 ▲폐기물 불법 투기 감소 제언 ▲안전한 세종시, 함께 만드는 길 ▲세종시 청소년 센터 활성화 및 청소년 참여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날 상정된 5개 안건은 향후 세종시청 및 관련 기관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수료식에서는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이 청소년의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며 지난 1년간의 열정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청소년의회 활동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를 이루는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청소년의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2대 세종시 청소년의회 활동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