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당, 강한 야당으로의 재도약 다짐

- 2025년 제1차 운영위원회 개최…‘해수부 이전 반대’ 논의

2025-07-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30일 시당 강당에서 202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 논의와 함께 향후 당무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임태수 수석부위원장,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 김충식, 윤지성, 김광운, 김학서, 최원석, 홍나영 세종시의원 등 주요 운영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준배 세종시당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당직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위원장은 “대선 결과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이제 야당으로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종시민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시민들로부터 지지와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안건 논의에서는 현재 충청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해양수산부 이전 반대’ 사안에 대해 운영위원 전체의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향후 당무 추진 방안과 관련하여 시민들과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과 스킨십 강화, 그리고 당원 배가 운동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대선 결과만 믿고 세종시를 홀대하는 정부·여당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세종시민들의 고충을 대변하는 ‘강한 야당’으로 거듭나 지지세를 확대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당 재정비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