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3동, 여수시 중앙동 방문, 15년의 우정 다져
충무공을 소재로 한 역사문화자산을 공유하고 주민자치 교류를 확대하기로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시 온양3동(동장 임승근)은 아산시와 여수시가 자매결연 교류협약을 맺은 지 15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지난 30일 전남 여수시 중앙동을 방문해 교류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방문은 15년간 이어져 온 양 도시 간의 우호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
온양3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중앙동 주민자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 자치활동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세부협의사항으로 양 동에서는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행정·복지분야 우수사례 교환 ▲공동 주민참여사업 기획 등을 중심으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변정섭 온양3동 주민자치회장은 “아산시와 여수시가 교류협약을 체결한 지 15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중앙동을 직접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두 지역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이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져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로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승근 온양3동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협력은 주민자치의 성장뿐 아니라 도시 간 동반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행정에서도 적극 뒷받침해 양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교류의지를 밝히며, 특히, "여수시는 임진왜란 당시 성웅 이순신 장군의 전라 좌수영 본영이 있던 역사적인 곳이고 아산시는 충무공이 성장한 지역이므로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한 역사문화자산을 공유하고 있는 도시답게 아산시 성웅 이순신 축제와 여수시에서 개최되는 이순신 축제와 연대하여 상호 방문과 참여방안을 추가로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