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F, 사고저항성 원자력연료 상용원전 연소시험 착수
2025-07-0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전원자력연료(KNF)가 소재부터 상용 제조공정까지의 사고저항성 원자력연료(ATF)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KNF는 노내 성능검증을 위한 시범연료봉 연소시험의 성공에 이어 한울6호기에서 시범집합체 연소시험에 착수했다.
개발된 사고저항성 원자력연료는 크롬(Cr) 코팅 피복관과 성능개선 소결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존 원자력연료보다 뛰어난 안전성을 제공하여 원전의 안전 여유도 확보가 가능하다.
사고저항성 원자력연료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와 EU Green Taxonomy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원전을 통한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국내 고유기술의 ‘HANA 피복관’과 ‘HIPER16 원자력연료’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원자력연료 국산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정창진 사장은 “앞으로도 사고저항성 원자력연료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더 나은 기술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