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국가직공무원공제회 신설 토론회’ 3일 개최
- 75년 만에 국가직 공무원 위한 공제회 설립 첫 논의의 장 열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동안 공제회 혜택에서 소외되었던 국가직 공무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시작된다.
국가직 공무원을 위한 최초의 국가직공제회 설립 추진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7월 3일(목)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종민 국회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이 주최하며, 공무원 예산 및 정원을 담당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또한 이상식, 안도걸, 이성권 의원도 함께 공동주최 의원실로 참여하여 초당적인 공감대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직 공무원, 교원, 경찰, 소방 등은 이미 각자의 공제회를 통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리고 있는 반면, 국가직 공무원은 지난 75년간 공제회 설립 없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직 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종민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국가직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제도화되는 첫 발걸음”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토론회는 국가공무원노동조합(국공노) 주관으로 진행되며, 국공노 임동수 사무총장은 “중앙부처뿐 아니라 국회, 검찰, 법원, 국회 보좌진 및 별정직 공무원 등 공제회가 없는 모든 직군이 포함 대상”이라고 밝혀 광범위한 국가직 공무원들의 혜택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가직 공무원들을 위한 공제회 설립의 필요성이 심도 있게 논의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초석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