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세종교육 4기 3주년 기념행사 풍성

2025-07-02     최형순 기자
‘7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일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 및 직속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7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세종교육 4기 3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여는 공연 ▲7.1.자 승진 및 전입직원 등 소개 ▲세종교육 4기 3주년 기념 영상 ▲교육감 당부말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여는 공연은 세종시 유일의 국악관현악단 ‘세종이도국악관현악단’이 맡아 풍성하게 꾸몄다. 공연은 가야금, 해금, 대금, 소금 등 전통악기로 구성된 대규모 국악관현악 무대로, 풍성한 음색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직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상영된 ‘세종교육 4기 3주년 기념 영상’에서는 그간의 세종교육이 걸어온 성장과 발전의 여정을 돌아보며,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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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교육청이 문을 연지 13년이 되었고 제가 교육감으로 취임한 지 11년이 되었다”며,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늦게 출발했음에도 세종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특별한 세종교육은 모든 아이가 각자의 색깔을 지니고 자기만의 향기를 내뿜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며, “함께 협력해준 모든 부서와 직원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 교육감은 또 “최근 교권 침해와 입시 경쟁 등으로 선생님이나 학생들이나 내적 갈등을 겪고 있는 현실은 교육공동체 회복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며,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과 업무 속에서 신뢰 회복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고질적인 학력주의와 공고한 학벌사회가 만들어 낸 병폐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실천이 중요한 시기로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교육 주체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모든 구성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