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영 의원, 충청광역연합 관광사업 '무장애시설' 도입 강력 촉구
2025-07-0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 안치영 의원(충북,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제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청광역연합 관광사업에 무장애시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관광 약자도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안 의원은 현재 충청권 주요 관광지 중 무장애 인증을 받은 곳이 전체의 15%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광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되어야 할 기본권"임을 강조했다.
또한, "UN 세계관광기구(UNWTO)가 '모두를 위한 관광(Tourism for All)'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충청광역연합이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의원은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3대 정책 제안을 제시했다.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이를 전담할 조직을 마련하여 지속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모든 관광지에 무장애시설 설치를 의무화해야 하고, 충청권만의 특색 있는 무장애 관광 브랜드를 개발하고, 관광 약자가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안 의원은 "무장애 관광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임을 강조하며, 충청권이 대한민국 무장애 관광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