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나성동 백일홍 꽃밭 구경 오세요
나성동 미매각 부지 내 대규모 꽃밭 조성, 시민 휴식공간 마련 시민들 발길 유도로 인근 상가 활성화 기대
2025-07-0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본부(본부장 송종호)는 세종시 상가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나성동의 미매각 부지를 활용하여 대규모 백일홍 꽃밭을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백일홍 꽃밭은 축구장 4개 규모인 2.6 ha의 면적에 하트 모형의 야자매트 산책로와 8개의 포토존 벤치와 200개의 바람개비까지 설치됐다.
7가지 색감을 가진 백일홍은 여름 한철 내내 피어있어 한여름 꽃의 대명사로 불리는데 꽃밭의 개장시기는 6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로 야간에도 은은한 조명과 함께 백일홍을 즐길 수 있다.
나성동 꽃밭은 개장 전부터 시민들의 자발적인 SNS 홍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바로 옆에 도시상징광장 지하주차장이 조성되어 접근도 편하고 세종예술의 전당과 나성동 먹자골목이 인근에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가득하다.
나성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강모 씨(59세)는 “중심상업용지가 부지만 조성된 채 덩그러니 비어있어 평소에는 삭막했는데 하트모양의 꽃밭을 조성하니 보기에도 좋고 도시의 품격의 살아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종호 본부장은 "백일홍 꽃밭은 도심의 정원으로 세종시 경관 조성과 나성동 상가 활성화를 위해 조성했는데 세종시민의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