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장마대비 24시간 비상체제' 돌입

171개소 배수장 정상가동 및 보고체계 구축… 40개소 긴급 가동

2013-06-18     최온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박완진)는 농경지 침수 피해예방을 위한 배수장 긴급 가동 등 장마대비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지역에 따라 대전·충남지역에 시간당 20㎜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오늘 밤까지 충청 지역에 40~6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18일 현재 보령 112㎜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부여 116㎜, 금산 68.5㎜, 홍성 63.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따라서 충남본부는 집중 호우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171개소의 배수장 정상가동 여부 확인과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 등 긴급 점검과 함께 공주 3, 논산 13, 부여 22, 홍성 2 등 총 40개소의 배수장은 현재 가동 중에 있다.

특히 충남본부는 13개 지사와 함께 유기적인 긴급 재해대책상황실 운영해 피해가 우려되는 농업기반시설물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박완진 본부장은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9만158㏊에 대한 모내기가 100% 완료된 상태에서 농작물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사전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