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 금남면 마을안길 통행 갈등 해결 모색

- 수십 년간 사용한 마을안길 통행 제한 우려에 주민 불안감 고조 - 일반교통방해죄 등 법적 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 예정 - 주민 불편 최소화 최우선…토지주와 대화 통해 원만한 해결 노력" 강조

2025-07-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동빈 세종시의회 부의장(부강면·금남면·대평동, 국민의힘)이 3일 금남면 성덕·영곡리 일대를 방문해 마을안길 통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동빈 부의장을 비롯해 성덕·영곡리 마을 주민 20여 명, 그리고 세종시청 도로과 및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토지 소유자 변경으로 인해 수십 년간 공동으로 사용해 온 마을안길의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번 자리가 마련되었다.

주민들은 "수십 년간 공동으로 사용해 온 마을안길이 최근 토지주 변경 이후 통행 제한 움직임이 있어 주민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특히 한 주민은 "차량 통행 제한 시 공장 운영에 큰 차질이 생긴다"며 세종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청 도로과 관계자는 "최근 지가 상승 등으로 유사한 사례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마을안길 통행 제한은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일반교통방해죄 등의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관할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빈 부의장은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사안의 특성상 일정 시간이 필요하지만,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세종시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토지주와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가 확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