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데이터 활용 실증 리빙랩 성과 공유하다
실용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4건 리빙랩 프로젝트 논의
2025-07-04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난 3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최된 ‘2025년 실용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유성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리빙랩’ 특별 세션을 진행했다.
이번 세션은 유성구가 국립한밭대학교·대덕SW마이스터고등학교와 협력해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개선 방향과 확산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에서는 ▲종량제 봉투 관리를 위한 데이터 분석 기반 주소 표준화 행정 자동화 사례 ▲주민 민원별 사전 안내를 위한 데이터 분석 기반 민원 분류 자동화 프로그램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실버서비스 개발 ▲주민 프로그램 관리를 위한 공정한 설문 기반 신청 시스템 개발 등 4건의 리빙랩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제 행정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에서 실무 역량을 키움으로써 지역 AI·디지털 인재 육성과 지속 가능한 민·관·학·연 협력 모델 구축에 이바지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행정·교육·연구 기관·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데이터 기반 협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라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AI·데이터 거버넌스 모델’을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