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래시민교육②] 대전신일중, 배움 주체로 성장하는 미래 시민

[대전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2025-07-0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학교를 주도적으로 변화시키며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미래 시민 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전신일중학교(교장 정우역) 학생자치회는 활발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전신일중

● ‘학생이 주인 되는 학교’ 첫걸음 학교문화 책임규약 선포식

지난 3월 다목적체육관에서는‘2025학년도 학생회 임명장 수여 및 학교문화 책임 규약 선포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새롭게 선출된 학생회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공식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학생들은 학교의 대표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학교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학생 스스로가 만들고 지켜나갈‘학교 문화 책임 규약’을 선포하며 학생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학생들이 학교의 주체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미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대전신일중

●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 학생자치회 발족식

임명장 수여식 직후, 학생자치회는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발족식을 개최하였습니다. 학생회 임원들은 앞으로 함께 만들어갈 학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단순히 학교의 지시를 따르는 것을 넘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진정한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갈 것을 다짐했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학교 내 다양한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십, 소통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밑거름이 된다.

대전신일중

●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웃는 특별한 소통의 장

지난 4월 학생자치회는 학년 초의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소통하는 특별한 퀴즈쇼, ‘나락퀴즈쇼'를 개최했다. 이 퀴즈쇼는 일반적인 지식 퀴즈와는 달리,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평소 궁금했지만 차마 묻지 못했던, 때로는 재치 있고 엉뚱한 질문들을 던지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답변으로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의 이모저모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선생님들과 더욱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

‘나락퀴즈쇼'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학생과 교사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을 증진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 어색했던 학년 초의 긴장감을 누그러뜨리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대전신일중

● 학생들 직접 나선 캠페인 활동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

가정의 달 5월, 학생자치회는‘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등굣길에서 학생들은 직접 제작한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학교폭력 STOP!’, ‘서로 존중하는 즐거운 학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는 학생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캠페인은 단순히 표어 외침에 그치지 않고, 학교폭력의 실태와 예방법을 안내하는 자료를 배부하며 학생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또 친구들과 함께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약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 안전의 주체임을 인식하게 했다. 이러한 학생 주도의 캠페인 활동은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따뜻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신일중

● ‘신일 학생자치 미니게임'으로 활력을 더하다

체육대회 기간에는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신일 학생자치 미니게임'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간식과 함께 흥미로운 게임 코너들이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경쟁을 넘어 함께 웃고 즐기며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미니게임은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업 외적인 부분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교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학생자치회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실행력 덕분에 체육대회는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었다.

대전신일중

● ‘버스킹 온 더 신일'로 끼와 재능 발산

6월엔 다목적체육관에서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버스킹 온 더 신일' 행사가 열렸다. 무대가 아닌 체육관 중앙에서 버스킹 형태로 진행된 이 행사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친구들의 공연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노래, 춤, 밴드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고 학생들은 서로에게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버스킹 온 더 신일'은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 학생자치회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주도성을 더욱 빛나게 하는 계기가 됐다.

대전신일중

정우역 교장은 "학생자치회의 활발한 활동은 학생들이 학교의 진정한 주인이자 미래 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며, 실천하는 자기 주도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일중 학생자치회의 활동은 단순히 학교 내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중요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열정은 학교를 더욱 활기차고 배움이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은 곧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고 있다.

※ 위 기사는 대전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