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세종시의원, 해수부 이전...“세종시 정체성 훼손, 행정수도 완성 역행”

2025-07-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원석 국민의힘 세종시의원(아름동, 종촌동, 고운동 일부)은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이전 반대 1인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해수부의 부산 이전 움직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함이다.

최원석 의원은 시위를 통해 “세종시는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국가적 약속”임을 강조하며, “현재와 같은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정부 부처 이전은 행정중심복합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향후 부처 이전의 부정적인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최 의원은 “해수부의 세종 존치와 행정수도 완성을 염원하는 세종시민들과 뜻을 모아 총력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시민들과 함께 해수부의 세종 잔류를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최원석 의원은 정부 정책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강조하며 “그것이 바로 정책의 정합성이며 행정의 철칙”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정면 배치되는 해수부의 단독 이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원석 의원의 1인 시위는 "해수부 이전 문제에 대한 세종시민들의 우려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