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에 이한영 추대...당론 지켜질까

2025-07-07     김용우 기자
이한영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 보궐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힘이 의원총회 당시 합의된 당론이 지켜질지 주목된다.

대전시의회는 오는 10일 제288회 임시회를 열고 50여 일간 공석이던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운영위원장 보궐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8일 오후 6시까지다.

국민의힘은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이한영 의원(서구6)을 단독 후보자로 내정했다. 의원들이 '전반기 보직을 맡은 의원은 후반기 보직을 맡지 않는다'라는 대원칙에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회 내부에서도 단독 후보인 이한영 의원의 무난한 선출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한 시의원은 7일 <충청뉴스> 통화에서 “최근까지 추가 후보자 등록 얘기가 나왔지만, 현실적으로 당론을 위배하면서까지 무리수를 두겠느냐”고 말했다.

또 다른 시의원도 “이번 운영위원장 선출이 시끄럽게 흘러갈 경우 대전시당에서도 가만두지 않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반면 그동안 시의회 원구성을 둘러싼 합의가 수차례 깨졌다는 점에서 '본회의 투표 시작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시각도 일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