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 “가로림만 해상교량 현실화…미래 태안 대도약 열겠다”

8일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 개최 가로림만 해상교량 예타대상 선정 등 성과 대통령 지역공약 반영과 화력발전 폐지 대응 총력

2025-07-08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8일 태안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가 군수는 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임기동안의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가 군수는 "올해 1월 ‘군민 50년 숙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 가시화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핵심 공약인 광개토 대사업의 지속 추진에 힘썼다"고 전했다.

또한 "화력발전 폐지에 대응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난 4월에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관계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청정에너지 전환을 본격화하는 등 철저한 대응 및 준비에 나섰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는 남은 1년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탄력을 받게 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과 지방도 603호선(태안~이원)·국지도 96호(신진도~태안) 국도 승격을 적극 추진해 단절 없는 서해안 해양관광도로망을 완성하겠다"며 "태안-서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과 내포철도·충청내륙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대정부 건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대응해 △‘집적화 단지’ 조성 △특별법 제정 △석탄화력 무탄소 전환 및 신규·대체 수소발전소 건설 △신산업 육성 등을 정부에 촉구하고 하반기 개관 예정인 태안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도 △국내 최초 샌드뮤지엄 조성 △반려동물 서비스 기반 조성 △만리포 관광지 해양레저관광 거점화 △태안읍성 남문 복원 △보건의료원 이전 신축 추진 △영목항 관광 랜드마크 조성 등의 각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가 군수는 “7년의 시간동안 태안의 발전을 위해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일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 이제 결실을 맺어야 할 것”이라며 “민선8기 남은 1년간 미래 태안 대도약의 길을 열고 더욱 강한 의지로 지역의 새로운 역사를 일굴 수 있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