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원전 지진 및 외부재해 안전성 평가' 기술 교육

2025-07-08     이성현 기자
원자력발전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원자력 종사자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원자력발전소 지진 및 외부재해 안전성 평가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원전 안전성 평가 기술은 확률론적 기법을 활용해 지진 등의 재해로 인한 원전 사고 빈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위험도와 안전 개선 항목을 도출하는 기술로 안전한 원전 설계와 운영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확률론적 지진 재해도 및 취약도 평가, 지진 PSA 사고경위 분석 및 정량화, 관련 규제 동향, 외부재해 안전성 평가 등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는 실무형 심화교육이 진행된다.

원자력

연구원의 구조·지진안전연구부와 원자력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는 원자력발전소 안전담당자를 비롯해 원전 관련 산업체 종사자, 대학원생, 연구원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다.

연구원 정익 원자력교육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원전 안전성 평가에 대한 연구원의 축적된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상용 원전 및 원자력시설의 안전한 운영은 물론 SMR 등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