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혁신센터, 8팀의 로컬크리에이터와 ‘원도심 보물찾기’ 협약

동동주 빚기부터 꿈돌이 크로플까지… 대전 원도심, 8색 보물찾기 체험 선보여

2025-07-08     김용우 기자
로컬크리에이터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가 8일 오후, 대전 원도심을 무대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8팀의 로컬크리에이터와 ‘원도심 보물찾기’ 프로그램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오는 8월 대전 0시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체험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이번에 선정된 8개의 체험 프로그램은 공예, 음식,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참가자들은 ▲벽걸이 시계 및 에코백 만들기 ▲전통 동동주 빚기 ▲꿈돌이 스티커 크로플과 청귤청 레몬에이드 만들기 ▲대전 상징물 레진공예 ▲호롱불 만들기 ▲대형 터프팅 체험 ▲부채 및 손수건 그림그리기뿐만 아니라, ▲대전 지역 작가와 함께 ‘나만의 대전 이야기’를 만드는 문학 활동 등 자신만의 ‘보물’을 직접 만들어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와 더불어, 대전예술고등학교 학생들도 재능기부로 행사에 참여해 다채로움을 더한다. 학생들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과 유리 풍경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이와 별도로 학생들이 그린 미술작품 전시는 8월 8일부터 18일까지 센터 내 복도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날 협약을 맺은 8팀의 프로그램들은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 곳곳에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8월 8일 200명, 9일 300명, 10일 300명 등 사흘간 총 8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단체로 참여하여 체험을 즐길 예정이어서, 내국인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대전사회혁신센터장은 “이번에 함께하게 된 로컬크리에이터들과 재능기부에 나선 대전예술고 학생들이 진행할 프로그램들은 대전 원도심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줄 진짜 보물들”이라며,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는 동안, 창의적인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