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혁신센터-대전시체육회, 시민 삶의 질 향상 ‘맞손’
체육활동 통한 지역문제 해결 및 친환경 문화 확산 등 다각적 협력 기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 사회혁신센터와 대전광역시체육회가 대전 시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8일 오후 대전광역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하여 대전만의 고유한 사회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대전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혁신을 목표로, 각 기관의 강점을 활용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으며,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역문제 해결 전문성 확대: 체육활동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 ▲스포츠 인프라 및 전문가 활용: 우리 지역의 체육시설과 전문 선수, 지도자 등 풍부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소외 계층인 다문화 가정과 고령층 등을 위한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집중하여 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다. ▲스포츠 행사 시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 ‘선화보틀’과 연계한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협력: 0시축제, 생활체육대축전, 종목별 전국대회 등 주요 행사를 연계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부 또는 사회적 메시지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
시체육회 민병직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고, 나아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체육회가 가진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회혁신센터 이상호 센터장은 "대전체육회와의 협력은 사회혁신의 영역을 스포츠 분야로 확장하고, 더욱 많은 시민이 지역사회 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시너지를 통해 대전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협약은 서명일로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