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2025 지역사랑 장학금 ...누적 장학기금 ‘9억 원 돌파’

선양린 소주 1병 당 5원씩, 지역민의 사랑이 모여 2019~2024 누적 기탁액 9억 원 돌파 대전시 장학금을 시작으로 세종·충남 각 시·군에 전달 계획

2025-07-08     김용우 기자
㈜선양소주는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선양 소주 한 병이 모여, 지역의 미래가 성장합니다.”

㈜선양소주(회장 조웅래)는 8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재)대전청년내일재단(이사장 이장우)에게 ‘대전사랑 장학기금’ 71,886,600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대전시(21,121,265원)와 대전 5개 자치구(총 50,765,335원)에 균등 분할돼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민의 사랑으로 성장해 온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 선양소주가, 그 고마움을 지역 청년들에게 되돌리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양소주는 대전시를 시작으로 세종과 충남 각 시·군에 장학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선양소주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기부하는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은 ‘선양’과 ‘선양린’ 소주 한 병 당 5원 씩 적립하는 형식으로, 10년간 40억 원을 목표로 한다. 2019년부터 시작하여 이번 기탁을 포함한 누적 기부액은 총 910,854,560원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기업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대전의 미래세대가 대전을 사랑하고 꿈꾸고 도전하도록 지역인재육성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라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선양소주 김규식 사장은 “우리 소주를 마시는 선택이 단지 소비를 넘어, 누군가의 미래에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선양소주는 코로나 이후 음주문화의 변화와 대기업의 물량공세로 인한 급격한 매출감소로 장학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지역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오며 꾸준한 신뢰를 받고 있다.

한편, 선양소주는 2006년부터 20년 간, 약 200억 원의 비용을 들여 계족산황톳길을 조성·관리하며 대한민국 대표 맨발걷기 성지를 만들었다. 연간 100만명이 찾아오는 지역의 대표 힐링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맨발걷기 문화 확산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