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VFX콘텐츠, 미래형 졸업쇼케이스 주목
학생이 직접 설계제작한 미래형 쇼케이스 3D 애니메이션 합성 영상부터 생성형 AI로 만든 광고 영상까지 다양한 볼거리 제공
[충청뉴스 조홍기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은 VFX콘텐츠전공(구 특수영상제작학과)이 교내 인산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졸업작품 상영회 《SPIN-OFF: 2025 VFX Exhibition》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졸업 전시회를 넘어,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미래형 디지털 콘텐츠 쇼케이스로 주목받았다.
이날 상영회는 사전 심사를 통해 엄선된 6편의 우수작과 함께 다채로운 팀·개인 프로젝트들이 선보였다. 모든 작품은 학생들이 기획과 연출, CG 제작, 후반작업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완성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Maya, Motion Capture, Unreal Engine, Nuke, 생성형 AI 등 최첨단 디지털 툴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산업 현장 못지않은 수준의 기술력을 뽐냈다.
상영된 작품들은 미래 개척 행성을 배경으로 한 SF 애니메이션, 실시간 프리비즈와 시네마틱 기술을 결합한 몰입형 스토리, 실사 촬영과 3D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합성한 하이브리드 영상 등으로 다양성을 더했다. 모션그래픽과 인터랙션을 접목한 감성 콘텐츠, 인간의 욕망을 괴물로 형상화한 크리처 애니메이션, 생성형 AI로 제작한 광고·트레일러형 영상도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지금 이 순간, 미래의 콘텐츠를 만나는 기분이었다”라며 학생들이 보여준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최신 기술 적용 능력에 감탄을 쏟아냈다.
한국영상대학교 VFX콘텐츠전공은 앞으로도 산업 친화형 커리큘럼과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이끌 차세대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