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수로타리클럽 김관홍 회장 취임

9일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 성료

2025-07-1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청수로타리클럽 김관홍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우리 함께 선행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활동 중인 대전청수로타리클럽은 9일 팔레드 오페라에서이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김길환 회장의 이임식과 2부 김관홍 신임 회장의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김관홍 회장의 딸 김규리양과 4명의 같은 학교 친구들(대전여중 2학년)로 구성된 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장종태 국회의원, 설동호 교육감, 김창수 전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범계, 장철민, 황정아 국회의원이 축전을, 조승래, 박정현, 박용갑 국회의원과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특히 장종태 의원은 축사와 유공회원 표창장을 수여하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대전청수로타리클럽은 올해로 12년차를 맞으며 회원수 90명의 대형 클럽으로 성장했다. 국제로타리 재단 기부는 물론 대전시내 소외된 복지시설을 주기적으로 찾아 물품 지원과 기부 등 선행을 이어왔다. 

특히 이날 행사 직후, 청수클럽은 대전 서구 원정동에 위치한 발달장애인시설인 '행복누림'에 쌀 300kg과 생활용품 등 150만원 상당을 기부하면서 새 회기 첫 번째 봉사의 단추를 꿰었다.

김관홍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의 창립 이념을 다함께 되새기자"면서 "로타리정신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우리 클럽부터 '즐거운 로타리'로 '다음 모임이 기다려지는 로타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관홍 회장은 대전 서구청 대외협력실장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기간 여의도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캠프에서 활약했다.

10년 전 '이재명대전충남연대'의 조직결성 단계부터 후신인 '공정사회시민연대'의 대표를 맡는 등 대전의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대변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