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 세종특별자치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 초청 '통일토크쇼' 성료
- 북한이탈주민 조혜영 강사와 함께한 생생한 통일 이야기 - 학생들과의 진솔한 소통, '통일 토크쇼' - 청소년 통일 교육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민족통일 세종특별자치시협의회(회장 박종일)는 지난 9일 조치원중학교 1, 2학년 재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교육 및 통일토크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높이고, 북한 사회에 대한 생생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북한이탈주민 조혜영 강사와 함께한 생생한 통일 이야기
이날 행사는 국립통일교육원 소속 강사이자 북한이탈주민인 조혜영 씨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1부 통일 강연에서는 조혜영 강사가 직접 경험한 북한의 교육, 일상생활, 청소년 문화 등을 중심으로 남북한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북한에도 여러분 또래의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통일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는 메시지는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학생들과의 진솔한 소통, '통일 토크쇼'
2부 통일 토크쇼에서는 학생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를 볼 수 있나요?", "탈북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등 다양한 질문에 조혜영 강사는 진솔하고 따뜻한 답변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참여 학생들은 "뉴스로만 접하던 북한과 통일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청소년 통일 교육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박종일 민족통일 세종특별자치시협의회 회장은 11DLF "청소년들이 직접 이야기를 듣고 통일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통일 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학교 및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북한이탈주민 초청 통일 강연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통일토크' 프로그램 시범 운영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통일의 중요성과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